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앤 소울/퀘스트 저널 (문단 편집) === 34장. 전우 === 결국 [[천진권]]을 찾아내지 못한 채 천명제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. [[홍석근]]과 익산운의 몫을 합친 것 보다 훨씬 큰 원한을 마지막까지 풀지 못하다니... [[진서연(블레이드 앤 소울)|진서연]]은 부글거리는 분노로 속이 쓰렸지만, 이미 [[천하사절]]이 오랫동안 지켜온 이 세상의 파멸. 그 천년의 희생을 무위로 만드는 일이야 말로 진정한 복수의 완성이라는 결론을 내린지 오래였다. 진서연이 이런 이성적인 생각으로 분노를 억누르고 있을 때, [[홍문파]]의 [[막내(블레이드 앤 소울)|마지막 제자]]에게 심어 둔 [[묵화]]의 상처가 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. 폐인의 몸으로 [[뇌옥]]을 탈출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여 줬지만, 그 상태에서는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으리라. 유폐시킨 [[유란(블레이드 앤 소울)|유란]]을 대신해서 보낸 [[거거붕]]의 보고는 아직 없었지만, 명약관화한 일이었다. 진서연은 문득 그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. 돌이켜 보면 유력한 [[마황(블레이드 앤 소울)|마황]]의 그릇 후보답게 이제까지 자신에게 대항한 수많은 적 들 중 가장 인정할만한 인물이었다. 왠지 제어하기 힘든 큰 분노가 다시 치밀어 올랐다. 당장 이 모든 일의 원흉인 천진권을 잡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. 간신히 분노를 억누르고 냉정을 되찾은 진서연은 마황강림을 통한 세상에 대한 복수를 다시 한 번 다짐했다. 마황강림이 이루어진다면 천진권이 어디에 숨어있던지 다른 모든 인간들과 함께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니, 그저 순서의 문제일 뿐이라고...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